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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 등용문을 상징하는 포켓몬 잉어킹과 갸라도스에 관한 이야기

by SAMY Yoo 2024. 1. 28.

 

 

안녕하세요 새미 유 입니다.

오늘은 포켓몬 잉어킹과 갸라도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힘도 스피드도 거의 없다.
세상에서 가장 약하고 한심한 포켓몬이다.
-R/G/Y 도감에서

 

아무튼 뛰어오른다. 이유도 없이 뛰어오른다.
펄떡거리고 있을 때 날아온 피죤 등에게 잡혀버린다.
-siver 도감속 설명에서

 

 

[잉어킹에 대한 소개]

초점이 없는 눈, 최약체에 팔딱팔딱 뛰어오르기만 할 수 있는 무능의 대명사급 포켓몬.

 포켓몬 세계에서 먹이사슬의 최하층에 위치한 포켓몬으로 누구와 비교해도 약하고 포켓몬 세계 속 사람들 마저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포켓몬입니다. 포켓몬 세계에서도 식량으로 사용하는 포켓몬이 있어서 요리의 재료로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비늘과 뼈 밖에 없는 포켓몬이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쫄딱 굶은 에피소드에서 잉어킹 회를 생각해보지만 옆에 있던 웅이 잉어킹은 비늘과 뼈밖에 없다고 설명하는 장면.(먹어봤다는건가..)

 

그렇다면 이렇게 존재자체가 이상한 포켓몬이고 자연의 약육강식 속에서도 잉어킹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잉어킹과 갸라도스의 모티브

잉어킹의 특징들을 살펴보기에 앞서서 잉어킹과 갸라도스의 모티브를 확인하고 넘어가볼 필요가 있습니다.

 

잉어킹과 갸라도스의 모티브는 중국 고사 후안서에 나오는 등용문을 모티브로 합니다.

황하 상류에 용문이라는 계곡이 있는데, 그 근처에 흐름이 매우 빠른 폭포가 있어 그 밑으로 큰 고기들이 수없이 모여들었으나 오르지 못하였으며, 만일 오르기만 하면 용이 된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는 젊은 사람이 과거에 급제하여 출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위의 이야기에서 그렇듯 잉어킹의 의미없이 팔딱팔딱 의미없이 뛰는 모습은
용문을 넘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강력한 갸라도스로 진화하여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포켓몬스터 세계관에서는 도감의 표현에서와 반대로 잉어킹의 특징을 부각시킴으로써 결국 진화하고 갸라도스(용)가 되는 과정 또한 중요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캐릭터를 보면 우리 삶에서도 왜 나만 뒤쳐지고 뛰어난 것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안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금수저(능력이나 금전적으로나)인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과 비교하여 비관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삶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청룡의 해'인 2024년은 우리들도 용문을 넘어서서 한마리의 갸라도스가 되어보는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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