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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잡이

오해의 유형 - 프랜시스 베이컨의 '4가지 우상'

by SAMY Yoo 2023. 7. 1.

 우리는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상성이 최악인 사람과 만나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자주 느끼게 되는데 '학교'에서 옆자리 짝꿍을 원하는 사람으로 정하지 못하는 경우와 남자의 경우에 '군대'에서 피해 갈 수 없는 상황 아래에서 마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만화 '검정고무신'의 그 유명한 기철이 짝궁장면
군대에서 한명쯤은 있는 '고문관'과 '악마선임'

 
 막상 이러한 상황이 생겨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만나거나 타인에 대한 오해가 없이 지혜롭게 해결한다면 정말 좋겠지만 생각으로만 그렇게 할 뿐 막상 어떻게 그리고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한 적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사람들과의 사회적인 만남 아래에서 생기는 편견과 오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프랜시스 베이컨의 '4가지 우상'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대표적인 사상으로 귀납법과 4가지 우상이 있다.

 

 

 1. 종족의 우상(idola tribus) -  개개인의 성격과 관점 등에 의하여 생기게 된 주관적으로 생길 수 있는 오해

 

"혼자서 생활하면 햄스터도 외로울거야.."

 예를 들어서 햄스터로 설명을 하자면 햄스터를 혼자 두게 된다면 외롭지 않을까? 하고 햄스터를 합사 하게 되는 경우로 설명해보자 합니다. 햄스터는 번식할때를 제외하고 거의 평생을 단독으로 지내며 자기영역이 철저한 생물입니다. (평소에도 암수불문하고 자기영역에 침범하는걸 굉장히 민감하게 여기는 동물입니다.)
 저도 7살때 부모님께서 햄스터를 사주셨던적이 생각나는데, 햄스터 한마리만 사육하면 외로울까봐 2마리를 사서 함께 합사시킨적이 있었는데 학교갔다가 집에와서 보니까 서로 물고 뜯어서 피투성이가된 녀석들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적이 있었답니다.. 여기에서 사람으로써는 이해할 수 있지만서도 동물에게도 함부로 할수 없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2. 동굴의 우상(idola specus) - 각개인이 받은 교육이나 타인과의 교류로 생길 수 있는 오해

 

'우물안 개구리'

 각개인이 성장한 환경이나 살고있는 환경으로인해 그리고 어떠한 부모에게서 받은 교육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오해를 말하는데 자신에게 익숙한 주제를 더 선호한다던지 싫어한다던지 하는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가 예를든것은 우물안의 개구리로 우물안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세상물정을 모르는 모습은 동굴에서만 사는 원시인이 밖에 대해서 부분적인 모습만 바라보는 모습과 같다고 여겨서 이러한 이미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우물이나 동굴 밖으로 나아가서 세상을 바라보며 내 생각이 '독선'이지 않았나 다시한번 판단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3. 시장의 우상(idola specus) - 사람끼리 접촉과 교재등에서 생기는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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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속에서의 '고요속 외침' 중 언어의 왜곡과 예전에 논란이 되었던 '불상발사체' vs 미사일논란을 비꼰 네티즌들의 합성사진

 사람의 의사소통에서 생길 수 있는 오해를 말하는데 애매한 단어를 사용하여 의미가 왜곡되어 전달되거나 전해들었지만 확실치 않거나 거짓된 정보를 실제로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시장의 우상'과 관련된 오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4. 극장의 우상(idola theatri) - 전통이나 권위를 따르는데서 생기는 오해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는 자발적'이라는 논문 개제.. 출처 : https://firenzedt.com/14631/

 
 철학적인 논리체계에서의 전통과 권위에 대하여 시스템적인 모순이나 설명이 없이 만물을 다 판단할 수 없다는 뜻이지만 쉽게 예를들어서 설명하자면 군소리 없이 선생님이나 교수님에게 배운 정보를 아무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것에서 생겨난 편견을 뜻합니다.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등장하는 정보등에서 자주 오류를 범할 수 있으며 '선동'에 관하여 조심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옛날 철학자들의 극장안에서 받아들이는 정보는 비판받을 수록 수정하고 지키려고 하기 때문에 이러한 '극장의 우상'이라는 말이 생기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이걸 하버드대의 존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으로 비교하여 받아들인다면 한국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외국인들은 한번의 의문을 가질 필요도 없이 위안부와 한국근현대사에 대하여 받아들이게 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이렇듯 우리는 사회생활 및 정보화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로써 넘치는 정보의 바다에서 우리의 판단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하여 적절하게 비판적인 시선으로 세상과 타인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의 개인의 판단과 편견속에서 살아가다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4가지 우상에 대한 정의를 보고 이러한 생각을 정리해보고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브 정리] : https://www.youtube.com/watch?v=lyMG_6t_5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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